- 5일전 광주시장 여론조사 보다 박광태 7.8%, 정동채 3.9%, 전갑길 3.1%올라
최근 광주시장 여론조사에서 강운태 의원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광태 광주시장과, 정동채 전 장관, 전갑길 광산구청장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MBC와 23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내년 6.2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갈수록 지지율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26일부터 27일까지 19세이상 성인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광주시장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강운태 의원 31.3%, 박광태 광주시장 18.5%, 정동채 전 장관 10.0%, 이용섭 의원 9.2%, 전갑길 광산구청장 6.2%, 양형일 전의원 5.4%, 정찬용 전 청와대 수석 3.0%순 이였다.
이에 앞서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1일부터 22일까지 19세이상 성인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광주시장 선호도 조사에서 강운태 의원 34.9%, 박광태 광주시장 11.3%, 이용섭 의원 10.9%, 양형일 전 의원 8.6%, 정동채 전 장관 6.1%, 정찬용 전 수석 청와대 수석 3.8%, 전갑길 광산구청장 3.0%순 이였다.
두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비교하면 박광태 시장이 7.8%올라 가장 크게 상승했고 그 다음으로 정동채 전 장관이 3.9%, 전갑길 구청장이 3.1%올랐다.
특히 전갑길 구청장은 불과 5일전에는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예상자 7명 중 7위를 기록했으나 4위로 올라서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이는 21일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광주시장 후보 출마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광태 시장은 그동안 돔구장으로 여론이 좋지 못하다가 (주)포스코건설로부터 돔구장 사업계획서 제출이 내년 1월 29일로 연기됨에 따라 빠졌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강운테 의원은 -3.4%, 이용섭 의원 -1.7%, 양형일 전 의원 -3.2%, 정찬용 전 청와대수석 -0.8%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전문가들은 출마 예상자들이 모두 드러나고 경쟁구도가 그려지면 지지율 변화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관계자는 "광주시장 후보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상호 경쟁관계가 형성되면 여론조사 지지율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면서 "조사시점과 설문문항도 지지율 변화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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