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는 글로벌시대, 고객만족행정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홈스테이’ 운영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지난 4일 전라남도 여수시청 박람회지원과 공무원 3명이 벤치마킹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한일월드컵 당시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2년 도입되어 8년간 128개국, 1,826명의 외국인들이 구를 다녀갔을 만큼 눈부신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고양 홈스테이는 매년 방문 외국인의 꾸준한 증가와 더불어 활발한 운영을 하고 있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홈스테이 벤치마킹이 증가하는 이유는 전국 지자체의 국제행사, 체육행사, 지역축제 등과 관련하여 외국 손님맞이 숙박기반시설 부족과 지역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특징적 요소가 부족한 현실로 인해 홈스테이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4일, 구를 방문한 여수시청 관계자 역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국인 숙박대책의 일환으로 홈스테이 사업 도입을 검토함에 있어서 호스트 모집, 효과적인 홍보방법, 호스트 지원사항 등 운영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목적으로 벤치마킹의 이유를 전했다.
이날, 구는 세계적인 축제인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지원을 위해 홈스테이 도입에 있어 중요한 사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홈스테이 노하우가 집약된 책자와 게스트 기념품 제공과 더불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한편, 서울 강북구, 중구, 종로구, 전북도청, 포항시청, 전주시청, 광주광역시청, 용인시청 등 전국 각지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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