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2개팀 참가 , 한국 대회 10월 22~24일 영암서 개최
지구촌 세계의 속도 축제인 2010년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뜨거운 열사의 나라 바레인 사키르에서 12일 개막과 함께 2~3주 간격으로 18개국을 순회하며 19라운드의 열전이 펼쳐진다.
11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영암에서 처음 개최되는 F1대회가 올 시즌 로터스, 캠포스, 버진 팀이 새로 진입하고 토요타 팀이 철수해 12개팀이 참가해 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06년 은퇴했던 F1황제 미하엘 슈마허(41?독일)가 메르세데스 팀으로 복귀했고 2009년 우승 드라이버 젠슨 버튼(30?영국)은 브라운 메르세데스 팀에서 멕라렌 팀으로, 페르난도 알론소(29?스페인)는 맥라렌 메르세데스 팀에서 페라리 팀으로 이적해 질주함으로써 이들의 성적에 대한 마니아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규정이 대폭 개정돼 얼마나 새 규정에 적응하느냐에 따라 성적 변동이 크게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자동차연맹(F1A)에서는 10위권 내 포인트 시스템에 따른 점수 1위 25점, 2위 18점 등으로 포인트 격차를 증가시켰다. 주요 부품의 사전 승인, 개리지(경주차 보관차고) 평등 배분, 타이어 폭은 245㎜로 25㎜ 축소, 레이스 중 급유 금지, 경주차량의 최대중량을 620kg으로 15kg 증가 등으로 에너지 및 운영비용 절감, 드라이버의 안전 등을 고려했다.
한국 대회는 대회 19라운드중 제 17라운드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영암에서 개최된다.
전남도는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2월 1본부 2부 6팀의 F1대회조직위를 출범시켰고 오는 4월 중앙부처, 관련 시군, 민간기업 등과 합동으로 2본부 3부 7팀으로 확대 개편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조직위에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현재 숙박정보시스템과 교통안내체계시스템 등을 구축 중에 있고 4월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관계자에 대한 숙박은 사전예약 중이며 자원봉사, 대회 관련 인력 양성은 물론 대회분위기 조성과 관람객을 위한 문화행사를 한국관광공사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한국문화의 자부심을 이끌어내는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F1 경주장은 영암 삼호읍 56만평 부지에 3천400억원을 투입, 한국적 전통미를 살린 출입문과 주변 호수 등 경관이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 건축물로 건설한다. 관람석 12만석, 경주로 5.6km, 패독(차량 기술검사 및 정비소), 피트(팀별 정비소), 그랜드스탠드(정면 관람석), 컨트롤타워(통제소) 등을 건설 중이며 현재 경주장의 종합공정이 68%이상 진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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