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26일 구제역.열병 등 가축전염병 일제검사 실시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종돈(씨돼지)장 청정화를 위해 도내 종돈장 18개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등 5종의 법정 가축전염병 및 생산성과 관련된 소모성질환 7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15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되며 종돈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씨돼지에 대해 가축전염병인 구제역, 열병, 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생식기호흡기증후군 등을 검사한다.
일반 양돈농가에서 자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른 시?도에서는 검사하지 않는 만성 소모성질환인 써코바이러스병, 위축성비염, 마이코플라스마폐렴, 살모넬라병, 흉막폐렴, 파스튜렐라폐렴, 글래서병에 대해서도 연구소 자체계획에 따라 검사를 한다.
또한 종돈장의 방역관리 강화 차원에서 검사시료 채취시 가축 방역관의 입회와 종돈장 사육 씨돼지에 대한 임상관찰을 통해 검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전남지역 종돈장에서 생산되는 씨돼지가 청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종돈장 경영자 스스로 정기적인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며 “연구소에서도 분기별로 질병검사를 실시하는 등 청정농장 유지를 위해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한해동안 법정가축전염병 5종 1만8천778건과 만성 소모성질환 등 5천497건의 검사를 실시해 전남도 종돈장 전체가 청정농장임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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