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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는 밸리브, 고양시에는 FIFTEEN
  • park종환
  • 등록 2010-03-26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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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타고 싶은 자전거 FIFTEEN(공공임대자전거)’ 개통식

공공임대자전거 ‘FIFTEEN’(‘FIFTEEN’은 도심 내 일반적인 자전거 평균이동속도인 15km, 여유로운 삶, 젊고 건강한 삶, 도심과 자연의 조화 등을 의미)이 고양시민들의 생활속으로 다가온다.
 
고양시는 3월26일 ‘타고 싶은 자전거 FIFTEEN’ 개통식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민간투자사업의 BOT(Build Operate Transfer)방식으로 10년간 민간 운영 후 운영시스템 및 시설물은 고양시로 이전된다.
 
FIFTEEN’이란 만 13세 이상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공공임대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책이다. 이제 출퇴근할 때, 학교, 도서관 및 쇼핑센터 등에 갈 때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수단이 아닌 'FIFTEEN'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FIFTEEN’은 공공자전거 운영상의 안전을 위해 근거리무선통신(zigbee), 무선식별시스템(RFID), CCTV 등을 설치, 광(光)인터넷 망을 통해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리하며, 또한 ‘FIFTEEN PARK(자전거대여소)’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FIFTEEN’은 브랜드와 공공디자인을 통한 새로운 차원의 문화적 접근을 시도했다. 시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고양시만의 독특한 아이덴티를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자전거, 스테이션 및 키오스크 등 시설물에 대한 디자인을 통합하는 브랜드인 ‘FIFTEEN’을 탄생시켰다.
 
자전거의 경우 공공디자인에 맞게 불필요한 시스템과 장비의 과도한 도입을 자제하여 고장요인을 최소화하고 전체적인 조화와 친근한 느낌으로 도시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FIFTEEN PARK’는 깨끗하고 심플하면서 건축적인 구조로 안정된 형태를 가지며, 도시 환경과 자연스럽게 조화하여 고양시의 랜드 마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FIFTEEN’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피프틴 홈페이지(www.fifteenlife.com)에 회원등록 후, 신용카드나 핸드폰을 통해 년 6만원을 결재(6개월 40,000원)하고 우편으로 회원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비회원일 경우 휴대폰 인증을 통해 사용할 수도 있다.
 
회원카드 및 휴대폰으로 ‘FIFTEEN PARK’에 있는 키오스크 터치패드에 접촉 후 안내 사항에 따라 자전거를 선택하고 이용한 후, 목적지 근처 ‘FIFTEEN PARK’ 거치대에 끼워 넣으면 자동 반납 처리되며, 사용자의 이동거리를 알고 싶으면 피프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용 횟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1회 이용 시 일정시간이 지나면 과금이 발생한다. 이는 ‘공공자전거’로써 시민 모두가 이용해야 하기에 1인이 자전거를 독점하여 다른 회원이 서비스를 못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혹시 자전거 이동시간이 길어지면 이동 경로상 위치한 ‘FIFTEEN PARK’에서 갈아타면 된다.
 
아울러, 3월26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시범운영기간으로 시민들이 회원만 가입하면 회원카드를 발급받아 무료(30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은 시민은 휴대폰으로 인증을 받아 500원으로 3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녹색 교통수단인 FIFTEEN을 통해 저탄소 ? 에너지 절감 모범도시로 거듭나고, 고양시민들도 편리한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전거 이용 실적은 개인별로 관리되어 키오스키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향후 탄소마일리지와 연계하여 이용자에게 해택을 돌려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현재 주거지역과 대중교통이용시설, 다중이용시설에 300m 간격으로 FIFTEEN PARK 70개소(자전거 1,600대)를 설치하였고, 올해 9월까지는 자전거 1,400대, FIFTEEN PARK 55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또한, 통합관제센터와 운영차량(7대) 통해 운영 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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