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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韓·泰 불교문화 학술포럼 개최
  • 오영학
  • 등록 2010-04-03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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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재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

경주에서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힐튼호텔과 문화엑스포 경내에서 '2010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의 일환으로 한·태 불교문화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광조 유네스코 아태본부장, 최병준 시의회의장, 손동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 정하태 경주보훈지청장, 이해두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사무총장, 김정호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그리고 태국 문화부 피라나이 대외협력국장, 라바니치 종무국장, 태국 백만불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양국의 큰스님과 학계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및 한·태 불교문화대제전을 추진해오면서 양국의 불교계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포럼으로 경주에서 첫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 방콕과 경주는 공통적으로 역사·문화·관광의 도시이면서 뿌리 깊은 불교문화가 옛 부터 현대에 까지 사회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태국간 불교문화 교류와 협력'이란 주재로 양국의 저명한 불교계와 학계인사들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국제포럼으로 열렸다.

특히 태국에서 1만여명의 군사를 연합군에 편성하여 6.25전쟁에 참전하였던, 그 당시 참전용사 8명이 행사에 참석하여 양국의 우호관계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어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에 공식행사 전날인 31일에는 환영리셉션과 대릉원, 국립경주박물관 등 문화유적 탑방을 하였고, 1일에는 한·태 불교전통과 문화, 한·태 불교와 사회, 한·태 불교문화교류를 내용으로 한 포럼과 축하공연이 열렸다.

특히 이번 축하공연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가 법현스님의 지휘로 문화엑스포 복합문화센터 무대에서 열려 그 의미가 더욱 빚났다.

이번에 공연한 '영산재'는 6.25전쟁에 참전한 태국 용사와 전몰자들을 위한 장엄한 의식으로, 태국의 6.25참전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이날 공연에는 관광객 및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국사 합창단, 타악 퍼포먼스, 성악, 뮤지컬 등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이번 한·태 불교문화포럼은 학술행사를 넘어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며 나아가 태국과의 우호증진은 물론, 경주와 방콕과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상호협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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