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발주 2개 공구 모두 지역업체 낙찰돼 지역경제 활성화 한 몫-
전라남도가 발주하는 영산강살리기 1공구와 8공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모두 지역 업체로 낙찰돼 연내 65% 공정 달성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산강 생태하천조성사업 1공구인 영산강 하구둑~함평천 합류점 구간은 화순의 거동건설(주)에 공사를 맡아 지난달 31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8공구인 광주시 용산교~담양댐 하류부 구간은 순천 제이에이건설(주)이 낙찰받아 이달중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영산강 살리기 1공구 생태하천조성사업은 영산강 하구둑에서 함평천 합류점까지 하도 23.52km를 정비하고 50.14km의 자전거도로와 휴게데크를 설치는 사업이다.
또 광주시와 담양군의 경계인 용산교에서 담양댐 하류부까지의 8공구 사업은 하도 14.41㎞를 정비하고 31.19㎞의 자전거도로 설치와 함께 6.44㎞ 구간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하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생명력 넘치는 친수공간을 주민들의 다양한 휴식·여가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제방보강 등 핵심공정은 연내에 6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두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됨에 따라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지역 중견 건설업체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영산강 살리기 사업 예산의 조기집행은 물론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영산강 살리기 1·8공구 생태하천조성사업의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농어촌공사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업체 참여 및 하도급 비율을 높여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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