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항 동빈내항 복원사업 보상착수
  • 오영학
  • 등록 2010-05-07 13:05:00

기사수정

환동해권 중심 포항의 랜드마크 동빈내항 복원사업에 대한 보상이 드디어 착수된다.

포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은 포항시 남구 해도동, 송도동, 북구 죽도동 일원의 편입토지 409필지, 주택403호, 상가76동, 총827세대를 이주하는 대규모 환경복원 프로젝트로서 수십년간 오염된 동빈내항 복원의 불가피성, 상징성 등으로 포항시민들의 최고의 숙원이자 관심사업이다.

그동안 보상과 관련하여 2008.9.26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물건조사와 주민추전 감정평가사 선정, 보상협의회 개최, 감정평가실시 등 많은 행정적인 절차와 집단시위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의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동안 끝없는 이해와 설득으로 보상착수 준비가 최종 마무리되어 다음주 초부터 개별협의 보상을 위한 보상금내역 통지가 시작된다.

보상을 착수하기위해 포항시와 LH공사에서는 그동안 예산확보 등을 마무리 하였으며, 연내 협의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수용재결 및 지장물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시행 된다.

그동안 본 사업 준비 과정에서 2009.6 29일 실시계획 인가 고시 이후

보상착수 일정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본 사업은 대규모 주택지를 이전하여야 하는 특수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동참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서 많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갈등이 통합되기까지 시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민주적인 대화와 집단시위 등을 보여준 지역주민들의 시민의식이 결국 본 사업의 대대적인 보상착수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동빈내항 복원은 포항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과거 급속한 도시화의 과정에서 물길이 잘려 오염되기 시작한 동빈내항에 다시 물길 이어서 오염된 동빈내항 복원을 통한 지역상권 회복과 구도심 재생, 관광활성화 등 환경도시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포항의 역사 이래 최고의 녹색 환경복원 프로젝트로서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최고의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의 협조와 동참이 중요하며, 앞으로 보상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도시답게 상호 이해와 협조 속에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어야 하겠으며,

앞으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포항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동빈내항에 또다시 물고기가 번뜩이고 동빈내항의 수변 친수공간이 포항의 랜드마크로서 국제적인 해양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포항동빈내항부분 조감도

TAG

프로필이미지

오영학 다른 기사 보기

0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