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에서 활동하는 삼화당 이만재(사진) 중견작가가 2010년도 제2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광명서예학원(동두천 생연동 소재)을 운영하며 동두천의 서예인구 저변확대와 후배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삼화당은 1974년 초등학생 시절 처음 서예에 입문하여 35여년을 서예인생으로 살아왔다.
동두천 출생으로 중·고교 시절까지 동두천에서 보낸 삼화당은 여초 김응현, 우민 최형두, 태봉 최창길 선생 등에게 사사했으며 서예, 문인화, 서각, 전각 등 다양한 분야의 서예부문을 두루 섭렵하였다.
삼화당은 지난 1997년 동두천에 정착하여 부친 오초 이강모 선생이 설립한 광명서예학원을 2대째 운영하면서 단체 및 문화센터 등에서 후학들을 지도하여 매년 각종 서예대전 등에 좋은 성적을 거두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작가를 배출해 왔다.
동두천시를 경기도 제일의 서예도시로 만들겠다는 삼화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작품활동에 더욱 매진하며, 동두천에 전통 서예 뿐 아니라 문인화, 서각, 전각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서예박물관을 세워 서예문화를 알리고 후배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화당은 경기도 추천작가이며 문인화가였던 故 혜림 유정숙 선생과 84년 국전에 등단, 의정부미술협회 초대지부장을 역임한 오초 이강모 선생에 이어 2대째 서예의 전통을 잇는 서예명문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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