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녹색계란·무산김·전복 등 30개 품목…연내 20개 완료 목표-
전라남도는 농수산업의 영세한 생산구조와 개별 경영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녹색계란, 무산김, 전복 등 농수산물 30개 특화품목의 주식회사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24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이상면 정무부지사 주재로 농수특산물 기업화·규모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주식회사 설립을 통한 자생력 확보 및 농수산업의 활로 개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주식회사 설립 품목은 배추·파프리카·녹차 등 농산물 3종, 계란·흑염소·오리·벌꿀 등 축산물 4종, 밤·조경수·표고버섯·대봉 등 임산물 4종, 김·전복·멸치·새우젓·우럭·새고막·홍합·근해자망·미꾸라지·굴비·문어·굴·톳·꼬시래기·매생이·낙지·홍어·미역·천일염 등 수산물 19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5월 현재까지 해남 배추, 나주 녹색계란, 장흥 무산김, 완도 청해진미 전복, 여수 녹색멸치, 신안 새우젓·우럭 등 7개 품목의 농수산물 주식회사 설립 현황이 소개됐다.
앞으로 전남도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파프리카, 녹차, 흑염소, 오리, 조경수, 밤, 대봉, 표고버섯, 새고막, 홍합, 근해자망, 미꾸라지, 매생이 등 13개 품목의 주식회사 설립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어 내년에는 육계, 굴비, 굴, 톳, 꼬시래기, 문어 등 농수산물 10개 품목의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앞으로 농수산업 기업화에 박차를 가해 전남에서 생산하는 농수산물을 세계에서 으뜸가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육성해 농어민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원하는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며 “농수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해 돌아오는 농어촌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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