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권역의 농촌주택과 도시와 농촌환경의 연계 및 보존을 디자인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려는 제1회 내포디자인포럼이 오는 19일(토)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하루 동안 개최하게 된다.
내포디자인포럼은 향후 지역개발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은 물론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에게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인식시켜 주는 디자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운동이 될 것이다.
특히 내포디자인포럼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숙고하고 실천해 보려는 융합적 학술연구와 결과의 실천 노력을 적극 표방하는 포럼으로, 지자체의 정책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디자인적 언어로 풀어내는 학술운동이다.
특히 환경디자인은 제품디자인과는 달리 한번 잘못된 개발은 원상으로 복기하는데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인지할 때 초기의 개발에 신중한 컨셉(Concept)의 접목과 다양한 의견의 반영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농촌 환경은 우리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으며, 오로지 상업적 측면에서의 접근은 무질서와 저급한 상품의 남발이란 심각한 상태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로 농촌 환경개발을 방치한다면 우리나라 농촌문화의 튼실한 변화는 거의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므로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과 함께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우 유연하면서도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갖는 지역개발디자인이 시급하다.
내포디자인포럼에서는 지역의 유 무형적 문화자원과 지역산업을 연계시키려는 노력을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 집단이 함께하여 내포권역이 상징하고 있는바와 같이 전지역(서산, 태안, 홍성, 당진, 예산, 보령 등)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하나로 연결하려는 디자인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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