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항국제불빛축제
  • 오영학
  • 등록 2010-07-23 10:53:00

기사수정

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까지 4일간 포항 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불과 빛의 마법으로의 초대’라는 컨셉트로 한국, 일본, 캐나다, 폴란드 등 4개군 연화팀의 불꽃 경연대회와 불빛 퍼레이드, 뮤지컬 조명쇼 등 화려하고 풍성한 불꽃쇼가 한여름밤을 시원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주행사인 불꽃경연대회는 24일 오후 9시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캐나다, 일본, 폴란드 순으로 열리며 한국팀은 공정성을 위해 그랜드 피날레로 마지막 불빛쇼를 장식한다.

연화규모가 지난해보다 두배 정도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2개팀이 3만5천여발을 쏘아 올렸지만 올해는 4개팀이 8만5천여의 연화를 사용해 그 규모가 두배 정도에 이른다.

특히, 국제불꽃경연대회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100명의 시민평가단을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를 통해 모집했으며 자국팀인 한국팀을 배제하고 나머지 외국 3팀이 경합하며 연화, 연출, 음악, 미술전문가, 주최, 주관대표 등 전문가 그룹과 시민평가단의 평가로 우승팀은 1만달러, 준우수팀은 5천달러를 받게 된다.

각국 불꽃경연대회 특징은

‘불’과 ‘빛’의 도시 포항, 그 안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불꽃의 판타지를 모두 5개의 독특한 테마로 구성했다.

우선 뮤지컬 조명쇼가 화려한 경연대회의 서막을 알린다. 포스코의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배경으로 경쾌한 음악과 영상, 서치라이트와 불꽃이 한테 어울러지는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2008 베를린대회 우승팀에 빛나는 캐나다 APOGEE팀이 첫 번째 경연대회 주자로 나와 ‘정상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꿈을 향한 험난한 여정을 표현한다.

다음으로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일본 TAMAYA팀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구성했다. 타마야팀은 2009 마카오대회 1위팀으로서 일본의 전통음악과 일본 스타일의 독특한 불꽃 마법을 선사한다.

마지막 경연팀으로 ‘마법의 물감’이라는 주제로 폴란드 SUREX가 나선다. 2009 베를린대회 우승팀으로 포항의 여름밤을 캔버스 삼아 다양한 마법의 물감을 그려낸다.

3개국 참가팀의 열띤 경연이 끝나면 그랜드피날레로 한국 한화팀이 ‘마법의 계절’이라는 주제로 새롭고 신비로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생동감있게 표현한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5월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축제기획단회의를 열어 자문을 구했으며 6월 중순 자치행정국장의 주재로 불빛축제와 해양스포츠제전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한바 있다.

또한, 관광진흥과 직원을 비롯해 관광안내해설사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홍보팀을 꾸러 2.28 기념공원, 대구롯데백화점 등을 찾아 기념품과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대구·경북권 홍보를 강화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