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에서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과 취약계층 밀집지역 주민들에게 통합적 무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는 8월1일부터 동 주민센터, 경로당 및 복지관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고양시 내 3개 보건소가(덕양구ㆍ일산동구ㆍ일산서구보건소)가 함께 추진하며 각 보건소별 검진 및 상담요원 4명, 행정요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팀이 관내 보건의료 취약지역 28개 동 주민센터(덕양구 8개 동, 일산동구 11개 동, 일산서구 9개 동)를 주 2회씩 방문하여 진료하며, 경로당 및 복지관은 별도의 방문 진료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게 된다.
사업 내용은 거동불편, 와상주민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검진 및 다양한 건강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편, 치매ㆍ우울증 등 정신건강검진 및 만성질환 예방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동검진으로 발견된 대사증후군 이상자는 병ㆍ의원과 연계하여 지속적 관리를 실시하게 되며, 만성질환자는 보건소 심ㆍ뇌혈관질환관리 대상자로, 거동 불편자는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대상자로 등록하여 관리하게 된다.
이근수 덕양구보건소장은 “현재 이동보건소는 건강검진 및 만성질환예방관리 등 사전 예방적 중심 사업으로 전개할 계획이지만, 앞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이동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각 동 주민자치단체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현재 함께할 전문 의료인력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는 만큼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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