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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없으면 역사도 없다”
  • shinpark
  • 등록 2010-08-05 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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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산구 구정 기록 정책 추진…투명 행정과 내발적 역량 강화에 기여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구현을 위해 구정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의 기록물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구는 현재 공식 업무에서 생산된 모든 문서는 물론 구청장의 발언까지 기록해 남기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의 배경에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관을 역임한 민형배 광산구청장의 철학이 깔려 있다.

민 청장은 “기록은 정책에 책임감을 부여하고 역사가 된다는 것을 청와대 근무 시절 깨달았다”며 “구정의 투명성, 책임성을 높이고 공직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기록물 보존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결재문서만 기록하던 기존 방식에서 더 나아가 각종 회의록 및 보고서, 의사 결정 과정(이력)을 증명하는 문서, 각종 행사, 간담회 등의 내용도 기록해 보존하고 있다.

특히 민원인과의 대담 내용까지 기록하고 내부 에 공개하도록 한 민 청장의 의지는 기록물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구는 취합된 기록물이 단순히 보관에 머무르지 않고 공무원 내발적 역량 강화에 기여하도록 내부 전자게시판에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 공개하고 있다.

구는 각 부서에서 생산된 기록물을 공개하고 활용함으로써 공직자의 시야가 담당 업무에서 구정 전반으로 확대돼 보다 창조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서버 증축 등을 통해 기록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기록물의 구청 홈페이지 게시를 장기 과제로 추진해 시민들과 구정을 공유할 계획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행정의 투명성은 기록에서 나온다”며 “구정 모든 행위를 기록으로 남겨 역사적, 증거적 가치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7월에 염태영 수원시장의 기록담당비서를 두어 수원시에서는 처음으로 투명한 행정과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스스로를 감시하는 제도를 도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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