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외주식 차익 세금 안낸다
  • 민동운
  • 등록 2007-01-16 09:40:00

기사수정
  • 재경부 해외투자 확대방안...부동산 한도 300만달러로
간접 해외 주식투자를 통해 발생한 양도차익 분배금에 대해 앞으로 3년 동안 비과세 혜택이 부여된다. 또 개인의 투자목적 해외부동산 취득 한도도 300만 달러로 확대된다.재정경제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해외투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방안에 따르면 투자신탁 및 투자회사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의 해외 주식투자에서 발생한 양도차익 분배금에 대해 3년간 한시적으로 비과세하기로 했다. 종전까지는 양도(매매)차익 분배금에 대해 14%의 소득세를 원천징수, 비과세 혜택을 받는 국내주식과의 평형성 문제가 있었다.또 그동안 금지됐던 해외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부동산·실물펀드 등의 국내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판매가 불가능했던 국내 자산운용사의 해외 현지법인이 설정한 펀드에 대해서도 국내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해외증권 취득과 관련된 기관투자의 범위도 증권거래법의 기관투자가로 확대해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군인공제회도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또한 개인의 투자목적 해외부동산 취득한도 역시 1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환율 안정에 도움될 듯정부의 이번 대책은 국내 자본이 해외 투자에 나서는데 장애가 되는 규제를 대폭 완화함으로써 해외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득수지의 안정적인 흑자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해외투자 활성화를 통해 투자이익의 국내 유입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외환시장의 수요-공급이 균형을 맞춰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외 재산도피나 편법을 동원한 해외투자가 확대될 것이 우려되며 투자기법 미숙으로 인한 리스크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해외펀드로의 유입세가 더욱 가속화되면 국내 증시의 수급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