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한의대 의료봉사 동아리팀이 구례군 광의면에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례군 광의면에 따르면 동신대한의대 의료봉사팀이 최근(8. 19~21) 3일간 광의면사무소 회의실 임시진료소에서 지역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침, 뜸, 건부황, 습부황, 간단한 약처방 등을 시술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광의면 대웅한의원 오창훈 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동신대한의대 한의학과 의료봉사 동아리팀 12명(회장 김지혜, 본과 2년)이 참여했다.
의료봉사팀은 처방전 약값 등 의료봉사활동에 소요되는 일체의 소요경비를 자체적으로 충당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훈훈한 봉사애로 미담이 되고 있다.
치료를 받은 장일례(73?광의면 연파리) 할머니는 “오랜 농사일로 온몸이 쑤시고 아팠는데, 침을 맞고 뜸을 뜨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한방진료가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동아리 회장은 “대부분의 농촌 어르신들이 한방치료에 대해 호의를 가지고 있으며, 침·뜸 치료를 받고 몸상태가 호전된 어르신들을 보니 마음이 매우 뿌듯하고, 봉사활동의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한의대 의료봉사팀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1~2차례 농어촌지역 및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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