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 최초 F1경주장서 철인3종 경기 개최
  • 김근모
  • 등록 2010-09-03 10:22:00

기사수정
  • -전남도, 3일 영암서 개회·목포서 여성축구대회도…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전라남도가 잘 갖춰진 체육기반시설과 남도 특유의 맛·멋, 온화한 기후 등을 활용해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를 유치, 스포츠산업 메카로 떠오른 가운데 3일 철인3종경기와 전국여성축구대회가 영암과 목포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남도와 영암군은 3일부터 6일까지 F1경기장을 비롯한 영암군 일원에서 선수 650명 등 2천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인3종 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철인3종 경기는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한 사람이 연속해서 하는 경기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완주에 성공한 사람은 철인의 칭호를 부여받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통영 등에서 20여개의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 등 총 226.195km를 17시간 내에 완주해야 하는 ‘아이언맨 풀코스’ 경기로 세계 최초로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경주장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 일정은 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 선수등록 및 자전거 검차 등이 진행되며 5일 오전 7시부터 삼호중공업 남문 앞 바다에서 첫 종목인 수영을 시작으로 영암 전역을 일주한 후 F1경주장을 도는 사이클 경기, F1경주장과 대불대 앞 도로에서 열리는 마라톤 경기로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경기코스 구간인 영암 삼호중공업~삼호~미암~학산~서호~군서~영암읍에 이르는 사이클 및 마라톤 코스 일부 구간은 선수와 도민 안전을 위해 차량 우회조치 및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요구된다.

전남도는 또 지난달 막을 내린 20세 이하 여자월드컵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당당히 3위에 입상하며 국위를 선양한 것을 축하하고 여성축구 저변 인구 확대를 위해 3~5일 목포시 국제축구센터에서 여성축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큰잔치인 제1회 전남도지사배 생활체육 전국여성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축구를 통한 여성 건강 증진과 여성축구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전남도와 도생활체육회 등이 후원하며 전남축구연합회와 목포시축구연합회가 주최·주관한다.

3일 오후 개회식에 이어 4일과 5일 펼쳐지는 경기에는 목포시 비파여성축구단과 해남여자축구단을 비롯해 서울, 부산, 경기도 등 전국 16개 시도 우수축구클럽 18개팀 700여명의 선수단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경기결과 단체 종합우승, 준우승을 비롯한 각종 개인상을 수상한 여성축구동호인들에게는 전남 남도장터 상품권과 무공해 청정 특산물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대회 기간동안 F1대회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양복완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철인3종은 선수들의 체류기간이 길고 대회 준비를 위해 선수 및 동호인 등이 전남에서 지속적으로 훈련을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만큼 영암 F1경주장과 함께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성축구대회 역시 대규모 선수단이 사흘 동안 체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여성축구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3.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