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캘리포니아주간 우호협력 증진 양해각서 체결
14일, 경기도 수원에서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아놀드 슈워제너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경기도를 방문, 김문수 지사와 만나 경기도과 캘리포니아주간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일 오후 4시 께 수원시에 소재한 화성행궁(華城行宮)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함께한 가운데 ‘경기도와 캘리포니아주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제, 사회, 교육, 정치적 협력관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캘리포니아주는 과학기술 분야의 육성과 발전 및 공공과 민간부문에서의 사업교류와 투자 확대를 위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경제, 지역문제에 대한 정보공유, 쌍방무역 및 투자, 사업기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망 기업에게 정보 제공 및 지원 과학기술 및 경영학 분야의 의견교환을 위한 교수 및 연구원, 학생에 대한 교육기회 모색, 국제무역 및 투자활동 지원을 위한 전략과 정책의 공유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는 총생산이 1조 8,468억불로 경기도는 물론 우리나라보다 크며, 140개 이상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고 우리 교민 및 한인이 62만명 이상 거주하고 있어 우리나라와는 모든 면에서 매우 밀접하고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우호협력 체결은 캘리포니아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교류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 LA에 경기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하여 도내 기업들의 캘리포니아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이번 아놀드 슈워제너거 주지사의 경기도 방문은 지난해 3월 캘리포니아를 방문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요청에 따른 답방이다. 당시 김 지사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경기도 방문이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국교민들의 큰 자랑거리는 물론, 경기도 - 캘리포니아 양 지역간 교류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 방문을 권유했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