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그동안 신모델의 부재로 절치부심하던 끝에 15일, 평택항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신개념의 친환경 소형 CUV 인 코란도C (수출명 : Korando)의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갖고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쌍용차 평택공장 인근 평택항 국제 자동차 부두에서 열린 수출선적 기념식에는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등 관계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C 1호차의 첫 선적을 축하했다.
쌍용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000여 대의 코란도C를 수출할 예정이며 전 세계 1,200여 개의 딜러망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쌍용차는 친환경, 고효율의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코란도C가 본격적으로 선적됨으로써 현재 러시아, 중남미 등 신시장으로의 물량 증대와 함께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의 수출도 대폭 확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 이유일 관리인은 “코란도C는 중장기적 라인업 강화 전략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인 동시에 향후 경영정상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글로벌 전략차종이다” 라며 “수출을 위한 첫 걸음을 힘차게 뗀 만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쌍용차측은 코란도C의 구체적인 국내 출시일정이나, 시승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6월 코란도C 생산라인의 휴업인원 복귀 이후 품질 확보는 물론 코란도C 전담 오토매니저 선발, 4차례에 걸친 해외정비사 초청 정비교육 등 본격적인 출시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고 전했다.
<사진=쌍용자동차>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