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도시지역 5~6학년 학생들의 2010년도 하반기 무상급식비 7억1천3백만원(총금액의 50%)을 제2회 추경예산에 확보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현에 파란불이 켜졌다.
시에 따르면 도시지역 5~6학년 7,910명에게 소요되는 무상급식비 14억2천6백만원 중 교육청 지원 50%를 제외한 7억1천3백만원을 제2회 추경예산에 올려 지난 15일 평택시의회를 통과 평택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 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시는 2011년도에는 도시지역 초등학생 무상급식을 3학년부터 6학년(15,337명)까지 확대실시키 위해 28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며 2012년도에는 약80억원의 예산을 확보 초등학교 전학년(21,549명)에 대한 무상급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13년도에는 약1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중학교 3학년(4,081명)을 2014년도에는 약44억원의 예산을 확보 도시지역 전 중학교 학생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최근 무상급식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우리시에서도 무상급식이 단계적으로 확대실시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2010년도 무상급식 예산으로 약 90억을 편성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 1만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촌지역 초등학생 11,499명에게도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