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시장:오세창) 지난 5일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노르웨이 참전용사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노르웨이 참전비 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룩셈부르크 및 벨기에 참전용사 방문에 이어 세 번째 갖는 행사로 오세창 시장을 비롯한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웨인스타인 벨 이등서기관과 닐스에겔리엔 노르웨이 재향군인회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참전용사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참전비 방문행사와 함께 자유수호평화박물관 관람,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터(NORMASH) 방문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세창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전쟁당시 UN군 의료지원국으로 참전하여 이동외과병원을 설립하고 UN군과 한국군의 전상자 치료 및 난민구호를 위해 도와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에 방문한 노르웨이 참전용사는 9.28 서울수복기념으로 보훈처의 초청으로 입국하였으며 동두천시를 찾게 된 것은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 노르웨이 참전비가 있고 인근지역에 6.25 전쟁 당시인 노르웨이가 설치한 NORMASH(노르웨이 육군 이동외과병원)터가 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는 1954년 10월 철수 할 때 까지 3년간 623명의 의사, 간호사 등을 파견하여 총 9만명의 부상병과 민간인을 치료하였다.
이날 닐스에겔리엔 참전용사(재향군인회 회장)는 “참전용사들이 NORMASH가 있던 동두천시를 찾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하고 “이번 기념행사를 위해 많은 배려를 해준 동두천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6.25 전쟁당시 입었던 군복 및 유품 등을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 기증하여 한층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번 노르웨이 참전비 방문행사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 헌신한 참전용사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전쟁 60주년의 의의를 되새기는 자리로양국간의 우호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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