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정구상)는 가을을 맞이하여 낙엽이 있는 추억의 거리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덕양구는 주요 도로변 가로수의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을정취가 절정에 달할 것에 대비하여, 매년 단풍이 곱게 드는 충장로, 화중로, 한우물로, 덕양구청 보행자 도로 등의 4개구간 5km를 중심으로 이달 말부터 11월 말까지 낙엽의 거리로 선정하여 시민들이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일정기간 낙엽의 거리로 조성ㆍ유지하기로 했다.
더불어 일정기간 유지한 양질의 낙엽은 즉시 수거하여 퇴비와 부엽토로 활용하고자 낙엽을 요청한 농장주 등에게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가을정취 만끽 및 예산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덕양구 관계자는 “낙엽의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노랗고 붉게 물든 낙엽을 밟으며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온 가족이 추억의 장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낙엽을 일정기간 유지함으로 일부 시민들에게는 통행에 다소 불편이 예상되나 다수의 시민을 위해 이해와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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