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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사,“F1대회, 정부 지원·도민 성원 감사”
  • 김근모
  • 등록 2010-10-25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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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속 한국 대표하는 전남 성장기반으로 육성 다짐-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5일 "세계인의 눈과 귀를 한데 모은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차질없이 개최되도록 성원해준 국민과 정부에 대해 감사하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지사는 이날 담화문에서 “F1대회가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큰 차질 없이 잘 개최됐다”며 “그동안 아낌없이 지원해준 이명박 대통령과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초유의 F1대회가 전남에서 열릴 수 있도록 인내를 갖고 지지해준 도민께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는 88올림픽, 2002년 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스포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운 상승의 계기를 마련한 것처럼 F1 대회도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와 전남도의 지역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리라 믿는다”며 “F1을 위시한 모터스포츠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대중화된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고 산업연관성이 높은만큼 낙후된 전남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남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남이 하지 않은 것을 성장동력으로 만들고자 F1대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제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대회가 되도록 경주장 주변 편의시설을 더 갖추고 모터스포츠산업을 육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시설 미비 등 지적에 대해선 “잘못된 부분이 많이 있었고 불편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열악한 지역 형편상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한 상태에서 대회를 치르려고 했다면 대회 개최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부족한 것은 갖춰서 세계속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남의 성장기반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장 사후활용과 관련해선 “대회를 준비하면서 운용해온 인력을 상시적으로 가지고 갈 수는 없으므로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경주장은 시설을 계속해서 보완 개선하고 F1대회 뿐 아니라 F3 등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매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주장 주변 음식판매장 등 관람객 편의시설도 보완하고 관람석 아랫부분 여유공간을 활용한 기념품 전시 판매대 등의 운영을 구상하는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경제효과에 대해선 “경주장 공사가 늦어지면서 건설에만 매달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기업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있어 만족할 만큼 이뤄지지 않았고 입장권 판매 실적 역시 저조할 수 밖에 없었다”며 “첫 대회를 완벽하게 치르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6년간 매년 하는 대회인 만큼 시설과 조직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느 대회든 잘 치르기 위해서는 관중이 필요하고 특히 F1대회는 전 세계에 중계되는 만큼 관중 동원이 큰 문제였다”며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만큼 일반인에 생소해 관중 동원에 어려움이 많았고 사회복지시설이나 지역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유이용권 등 다소 무리한 방법이 동원된 점은 잘못이지만 우려와는 달리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이 찾아와줬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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