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물 사육 증가에 따라 유기동물 발생 증가와 불법유통ㆍ판매, 냄새, 소음 등의 각종 사회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에 대한 민원 일소를 위하여 체계적인 동물등록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애완견에 대한 등록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동물등록제 시범사업은 2011년 동물등록 의무화에 대비한 예비사업으로, 이를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유기(遺棄)를 방지하는 한편, 각종 생활민원 감소와 공중위생 강화로 시민 보건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대상 동물은 고양시민이 반려(伴侶) 목적으로 사육하는 3개월 이상의 애완견’으로, 고양시 관내에 지정된 48개 동물병원(고양시 홈페이지 새소식란 참조)에서 선착순으로 등록신청을 받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을 준비하고 지정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동물등록용 마이크로 칩을 무료로 시술 받을 수 있으며, 1개월 후 시술한 동물병원에서 등록카드와 인식표 등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 농업정책과 최영근 축산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3,000두에 한정하여 실시하게 되며, 조기 종료가 예상되니 지정 동물병원에 문의 후 신청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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