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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무한질주 시작됐다
  • 이진환
  • 등록 2011-03-02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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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위, 2일 서울서 런칭쇼…티켓 30% 할인·대회운영·교통대책 등 발표
2011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무한질주가 시작됐다. F1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도지사)는 2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서 올해 F1대회 공식 출범을 알리는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랜드 론칭 쇼’를 개최했다.

‘세계인의 스피드축제, F1질주!’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암F1경주장(서킷)에서 개최되는 F1 한국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 올해 전체 19개국에서 펼쳐지는 20회전(라운드)중 16번째로 치러진다.

이날 치러진 F1론칭 쇼에는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실장,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박준영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정부 및 자동차 관련업계 주요 인사, 언론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과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이세창 레이싱팀 감독 등의 성공 기원 축하메시지가 전달됐다.

이어 올해 F1대회 운영 및 티켓 판매정책 발표, F1 홍보대사 위촉, 걸그룹 ‘티아라’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스포츠 전문 케이블방송인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됐다.

올해 티켓 가격은 국내 스포츠마케팅 시장 규모와 고가 티켓구매 경험이 부족한 소비자 성향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평균 30% 인하하고 소비 촉진을 위한 맞춤형 할인정책 등을 함께 추진한다. 가격대는 최고 89만원에서 최저 8만7천원(2010년 101만2천~12만8천700원)으로 다양하고 청소년 및 대학생 등 많은 일반인들이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토요일권 비중을 확대했다.

또한 시기별 할인시스템(Early Bird)을 구축해 3월 말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50%, 4월 말까지는 30%, 6월 말까지는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15세 이하 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는 온라인의 경우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및 F1 홈페이지(www.koreangp.kr), 오프라인에서는 광주은행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기업구매 고객들을 위해 독립된 공간에서 안락한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코퍼레이트 슈트’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최고의 전망을 가진 메인 그랜드스탠드 최상단에 위치한 ‘코퍼레이트 슈트’는 경주상황과 각종 문화행사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최상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기업접대에 관심있는 기업들에게 유익한 비즈니스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숙박 및 교통시설도 한층 개선됐다. 경주장에서 2시간 이내 거리에 숙박시설 3천946개소에 객실 5만9천269개를 확보했으며 홈페이지 및 콜센터(1588-3448)를 이용할 경우 1대1 맞춤형 예약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한옥, 템플스테이, 홈스테이 등 체험형 숙박과 골프를 연계한 골프텔 등 숙박시설을 확대하고 새로이 크루즈선을 도입키로 했다.

대회 기간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를 개통하고 환승주차장과 셔틀버스 운행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준영 위원장은 “BBC와 ESPN과 같은 외신들이 지난해 한국대회를 최근 10년간 가장 흥미진진한 대회로 평가했었다”며 “올해는 일찍부터 F1대회 홍보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흥행과 운영면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F1경주장 주변 자연환경과 문화·예술·관광자원을 활용한 외국 관광객 마케팅에도 주력해 한국관광수지 적자 폭을 줄이고 전남 관광을 활성화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F1대회 홍보대사로 연예인 레이서 이세창씨와 영화배우 이화선씨가 위촉됐다. 이세창씨는 지난해에도 홍보대사로 참여해 ‘명동 F1릴레이 캠페인’, ‘F1행사 팬사인회’ 등을 펼쳤다. 이화선씨는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 F1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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