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제주 잇는 카페리 취항, 22일 취항식 갖고 본격 운항개시
22일, 평택-제주 항로에 470km의 거리를 주3회에 걸쳐 왕복운항하는 코델리아호(승객 700명ㆍ자동차 150대 선적)가 취항함에 따라 평택항에서도 제주도를 갈 수 있는 뱃길이 열렸다.
이날, 김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델리아의 선상에서 취항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항에 나섰다. 화, 목, 토요일 3차례 오후 7시에 평택항을 출발하는 코델리아호는 13시간을 운항, 다음날 오전 8시에 제주항에 입항하게 된다.
특히, 운항사 세창해운(주)은 이용객들을 확대 유치하기 위해 경기도, 제주, 아산, 천안 당진 등의 지역민에 대해 10%의 요금을 감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패키지 상품으로 한라산과 올레길을 관광할 수 있는 2박3일 코스(화ㆍ목 출발, 99,000원), 제주에서 1박하는 3박4일 코스(토요일 출발, 159,000)의 상품을 마련 이용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87만 5,126명으로 전년대비 22.9%의 꾸준한 증가로 이어지고있는데, 이와 관련해 세창해운 관계자는 “경기도와 충청지역의 경우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주도에 대한 접근이 취약했다”며 “이번 카페리 취항을 통해 경기지역 관광객들이 제주를 쉽게 찾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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