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14일 화성 융·건릉 일원에서 화성시드림스타트센터 등록 아동 및 가족 80여 명과 함께 사생대회와 백일장을 겸한 가족나들이에 나섰다.
이번 가족나들이는 드림스타트센터 아이들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의 정서안정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가족나들에 나선 아이와 부모는 신록이 푸른 융·건릉 일원에 함께 그림도 그리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행복한 나의 미래’란 주제로 진행된 사생대회에는 미취학 아동부문에 고효민양의 ‘가족여행을 하고 싶다’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저학년부문과 고학년부문은 유다은 학생의 ‘화가가 되고 싶다’와 오세원 학생의 ‘과학자가 되고 싶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봄날의 추억’을 주제로 진행된 백일장에는 새터민 정모씨가 쓴 ‘드림스타트에서 희망과 꿈을 안고’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사생대회와 백일장에 참여한 모든 가족들에게 안겨진 푸짐한 시상품은 태안로타리클럽(회장 이광재)에서 후원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했다.
화성시드림스타트센터장을 겸하고 있는 류희순 화성시 여성가족과장은 “형편이 어려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거의 없는 부모들이 많이 참석해 가족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며 “화성시드림스타트센터는 앞으로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와 가정에 꿈과 희망이 싹틀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성시드림스타트센터는 저소득 아동의 공평한 양육과 출발기회을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층 임산부 및 0~12세 아동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 보육, 복지분야에서 통합적인 맞춤형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9월에 처음 개소했으며 현재 저소득아동 147가구 222명이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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