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의 한 생활체육 단체가 3년째 회원들의 성금과 낚시대회 상금 등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7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군낚시연합회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00여만원의 장학금과 200여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진도군에 기탁했다.
또 진도군 지산면 보전 저수지에서 지난 5월 15일 개최된 전국민물낚시대회 폐회식에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진도군에 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금까지 기탁된 장학금 전액은 (재)진도군 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돼 진도군 인재 양성과 육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도군낚시연합회 이재평 회장은 “지역의 인재로 성장해 나갈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3년째 전달하고 있다”며 “뜻있는 분들의 진도군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저변 확대와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진도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장학금 기부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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