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경기도 도로사업소에서 추진 중인 광암~마산간 도로개설 터널공사 현장을 5월 17일 오후 2시에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유인선 부시장을 비롯하여 박인범 도의원, 시설직(토목직) 공무원 등 모두 33명의 공무원이 참여했다.
이날 방문 일정은 사업시행주체 관계자의 공사 개요 및 추진상황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고, 광암터널(698m, NATM 공법)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전액 도비로 추진되는 광암~마산간 도로 확.포장공사(L=11.32km, B=20m, 4차로)는 도내 동두천과 포천을 연결한 최단도로로 남북축으로만 집중된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망을 분산하기 위해 지난 2009년 6월 착공됐으나, 사업비 2,449억 원 가운데 지난해 50억 원, 올해 110억 원 배정돼 현재 공정률이 7%에 그치는 등 공사가 늦춰지고 있다.
광암~마산간 도로의 준공예정 시기는 2014년 6월로 계획대로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매년 500억 원 이상 예산을 확보되어야 하는 실정으로 현재 1,952억원 미확보된 상황이다.
이번 견학 목적은 동두천시 시설직(토목직) 공무원들이 대형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보고 느낌으로써 공사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현안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공사의 차질없는 추진과 공사기법에 대한 견문을 넓혀 공공건설공사의 품질 향상 및 부실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경기도 북부지역의 남북간 연결도로에만 집중되어 있는 교통량이 동서간 연결도로(파주~동두천~포천)로 분산됨으로써 수도권 북부지역의 상습 정체 등 교통난 개선은 물론 지역간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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