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 200여명 방문… 톳 요리·미역 등 인기
진도군에서 2011년 관매 매화의 섬 한마당 행사가 지난 21일(토) 관매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농어촌희망재단에서 후원하는 농산어촌 마을 공동체 축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 행사는 도농교류 활성화와 다양한 도시민의 농촌 체험을 통해 농촌지역 활성화를 이루고자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명의 탐방객이 참여한 가운데 마실길 투어와 톳빈대떡 체험, 민속놀이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관매도 명품마을운영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외지상인 없이 마을 청년회 등 마을단위 모임에서 저렴한 가격에 톳 빈대떡 요리 등을 제조해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미역, 톳 등 특산품 홍보와 판매를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관매도와 관매도 마실길을 알리고 마을 소득 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조보라(경기도 오산시)씨는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진도에 들렀다가 관매도를 찾았다”며 “좋은 체험도 하고 싼 가격에 품질이 우수한 미역, 톳 등 많은 특산물을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매도는 ‘국립공원 명품 마을 제1호’로 총 연장 3km의 해수욕장 뒤편에 50∼100년생인 아름드리 곰솔(해송)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면적이 9만9000m²(약 3만 평)로 해변 송림(松林) 가운데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해수욕장 3km 구간에 피톤치드길, 해당화길 등 테마 길과 습지관찰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2,700그루의 매화나무와 해당화가 심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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