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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경력자 일괄채용 최초 시행
  • 강훈
  • 등록 2011-05-31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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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으로 행정의 전문성 제고
다양한 현장경력을 지닌 인재를 공직에 채용해 공직사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계획이 30일(월) 공고되었다.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시험에서는 35개 기관, 63개 직무분야에서 총 10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와 나라일터 등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7월 13일(수)부터 7월 22일(금)까지 10일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원서접수를 받는다.'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민간의 현장경력을 지닌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해 각종 정책 개발에 현장 경험을 접목하고, 행정의 현장성과 실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었고,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그간 민간전문가 중심의 ‘채용시험선진화위원회’ 논의, 대국민 공개토론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험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
 
채용예정 63개 직무분야는 부처 수요를 받아 선정되었으며, 
① 아랍어권.러시아어권 등 특수지역 외교 분야
② 자원개발.녹색기술 연구개발 등 자원.에너지 분야
③ 원자력 안전.동물질병 방역.사이버위협 대응 등 재난안전 분야 
④ 문화홍보 분야, 기상 분야, 특허.기술심사 분야 등과 같은 다양한 국정 현안 관련 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채용예정인원 102명을 기관별로 보면 특허청이 12명으로 가장 많으며, 그밖에 행정안전부 7명, 외교통상부 6명, 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 5명, 농림수산식품부 4명 등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학위나 자격증이 없어도 해당 분야에서 근무경력과 직무성과를 성실히 축적해 온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도록 응시요건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사회복지시설, 에너지.자원개발 등 민간 현장에서 경험과 역량을 쌓은 근무경력자의 공직 진출 기회가 보다 넓어지게 되었다.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은 1차 필기시험,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8월 27일(토) 시행될 예정으로서 5급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적성, 판단능력.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데에 중점을 두게 되며,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의 3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2차 서류전형은 담당예정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직무성과 등을 서면심사하며, 경력과 성과를 중점 심사할 예정이다.
 
3차 면접은 보고서 작성.발표 등 실제 업무와 유사한 상황에서의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역량평가와 국가관.윤리의식 등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 개별면접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그간 부처별 특채시험이 대부분 ‘서류전형-면접시험’의 2단계를 거쳤던 것에 비해 이번 일괄채용시험은 ‘필기시험-서류전형-면접시험’의 3단계로 절차가 강화되고,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위원의 2/3를 채용예정 부처가 아닌 외부인사로 구성함으로써 공정성.투명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발표되며, 합격자는 5급 공채시험 합격자와 공동으로 약 10주간 직무역량 등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부처에서 근무하게 된다.
   
김홍갑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은 “이번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을 통해 유능한 현장 전문가들이 공직에 진출함으로써 행정의 현장성과 전문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최초로 실시되는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여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이 정부의 초급 관리자로 진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문으로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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