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경찰치안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온 자율방범대원
충남 당진경찰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50대 남자를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범이 사건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대리운전기사의 신고로 사건발생 1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30일 00:45경 충남 당진군 송악읍 석포리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이모씨(54세,남)를 치어 숨지게 한 박모씨(43세,여)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콜농도 0.189%의 만취상태로 운전하였으며, 사고 후 현장을 이탈하여 도주하던 중 마침 사고를 목격한 대리운전기사 박모씨가 약 800미터를 추격 신고출동 한 경찰관의 의해 붙잡혔다.
특히 이번 뺑소니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대리운전기사인 박모씨는 현재 당진군 송악읍 중흥 자율방범대원으로 평소 경찰치안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온 사람으로 “우연히 뭔가 부딪히는 소리에 차에 사람이 치여 쓰러진 것을 목격하여 도망가는 차량을 붙잡고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당진경찰에서는 결정적 신고제보를 한 송악읍 중홍방범 대원에게 신고포상금과 충남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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