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와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 농번기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에 따른 영농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이 5월말 753농가 1,248회(작업면적 4,179ha, 임대수수료 2,392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512농가, 857회)보다 146%가 증가하였다.
특히 지난달 까지 논두렁조성기, 육묘파종기, 육묘운반기, 비료살포기 등 논농사 관련 농기계의 대여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계절별 다른 종류의 농기계 활용도도 함께 높아져 농기계 임대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높은 이용실적은 시중에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농기계를 연중무휴로 하루 5000-3만원만 내면 최대 3일까지 빌려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은 최근 농촌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일손부족에 따라 농기계 임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초 8200만원으로 스키드스티어로더외 4종을 구입 하고, 콩 탈곡기, 굴취기, 로타베이터 등 총 30종 195대를 구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들 농기계를 구입, 보강하고 있다.
윤석 농기계팀장은 “농기계팀의 주요업무는 농기계 대여사업과 마을 순회 농기계 수리?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나, 2명이 농기계 대여사업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 운영과, 1주일에 4일을 마을별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에 2명이 전담하고 있어 전담인력이 부족한 상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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