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 주민센터(동장 하해운)는 지난 26일 38명의 주민들과 함께 자매결연 마을인 충북 괴산군 불정면을 찾았다. 불정면에서는 세시풍속행사의 하나인 백중놀이를 온 면민과 함께 어울리는 민속전통문화로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데, 호원1동은 자매결연한 인연으로 해마다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펼쳐진 행사는 들꽃농악대가 흥을 돋우었고, 이후 황포돛대(소금배)가 소금,젓갈 등 생활필수품을 싣고 목도 나루터에 정박하면 괴산의 특산품인 고추,콩,참깨,담배 등과 물물교환하는 장면을 재현하면서 장관을 이루었다.
호원1동 방문단은 불정면민의 따뜻한 환대에 대한 답례로 의정부부대찌개 40인분을 선물하였으며, 바쁜 농사일을 잠시 접고 쉬면서 즐기는 전통의 백중놀이를 함께 즐겼고 올갱이 줍기 행사에도 너나없이 뛰어들어 목도강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흥겨운 한때를 보내었다.
이날 함께한 호원1동 주민자치위원장(오경철)은 “목도백중놀이 행사를 우리 문화를 살려 나가는 주요한 축이라 치하하면서 앞으로 양 마을이 계속 우의를 돈독하게 다져 나가자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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