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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후·환경산업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 김태헌
  • 등록 2011-10-06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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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북경 중국석유대학과 간담회 통해 상호 협력방안 논의-
전라남도가 기후·환경산업을 육성하고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북경 중국석유대학과 협력키로 하는 등 도내 기후·환경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정책에 적극 나섰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국내는 기후·환경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폐수처리시설이 마을단위까지 설치되는 등 포화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중국은 폐수처리시설이 본격적으로 들어서고 있어 국내 기후·환경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을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내 기후·환경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도내로 투자유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이날 도청 녹색성장정책실장실에서 심양 르네코환경과기유한공사 박영찬 대표의 소개로 방문한 북경 중국석유대학 화공과학 및 공정학원장 곽소희 박사 등과 기후·환경분야 협력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북경 중국석유대학은 지난 1953년 설립한 석유화학분야 중국내 유명 대학으로써 개교 이래 2천여명의 대학원생과 4만8천여명의 학부 졸업생을 배출해 현재 석유, 화학 부문 등에서 전문 인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북경 석유대학 교수팀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난분해성 석유화학폐수처리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제일 큰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여수지역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날 북경 석유대학 교수팀은 전남도와의 기후·환경분야 협력방안 간담회 이후 목포대 공과대학과 ‘환경분야 학술교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어 중국 폐수처리사업을 하고 있는 나주 태림인더스트리를 비롯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GS칼텍스여수공장, 여수산단 폐수종말처리장 등을 방문해 국내 석유화학 폐수처리분야의 우수성을 직접 살폈다.

임영묵 전남도 녹색성장정책실장은 “국내 기후·환경기업들은 중국 시장진출을 하고 싶으나 연결고리가 없어 중국시장 진출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며 “도가 중국 진출 연결고리가 돼주고 난분해성 석유폐수처리 뿐 아니라 대기·수질·폐기물·공업용수 생산 등 기후·환경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해줘 전남으로의 투자유치를 유도, 도내 기후·환경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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