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타트 안산네트워크(운영위원장 신남균)가 2011년 사업 결과보고회를 지난 14일 오전 10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동대표인 안산시 정승봉 부시장, (재)에버그린21 이창수 대표, 안산의제21 마이금 운영위원장, 그린코디네이터, 기후강사단 등 그린스타트 안산네트워크 100여명이 참여했다.
그린스타트 안산네트워크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민실천운동 네트워크로 현재 안산시 관내 기관 및 단체 등 총 58곳이 가입하여 활동 중이다.
공동대표 정승봉 안산시부시장은 “탄소감축 실천 필요성을 강조 하였으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린스타트 안산네트워크가 올해 추진한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저감 사업 중 가장 성과가 뚜렸했던 것은 가정방문에너지 진단사업으로, 개별 가정을 방문하여 대기전력을 체크하고 가정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컨설팅을 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1,006가구 진단을 마쳤으며, 사업 후 시행한 조사에서 90%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 결과 지난 11월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화호 갈대습지공원내에 운영했던 신재생에너지 체험장도 올해 161개 단체 6,500여명이 견학을 다녀간 곳으로, 정부나 대기업이 아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곳으로는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다 시피하다. 12월말 태양광과 지열, 풍력시설 등이 증설·완료되면 지역의 새로운 자랑거리가 될 듯하다.
28명의 기후강사의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68개 학교에 32,000명이 넘게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관내 학교의 65%에 해당하다. 지자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이토록 동시에 광범위하게 교육하는 곳은 전국에서 안산이 유일하다.
지난 2일에 있었던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온라인 콘텐츠 공모전‘ 에서는 우리 안산의 기후강사들이 만든 교안이 기타부문에서 최우수, 우수상을 , 교구부문에서 우수상을 석권하였는데, 이는 안산의 환경교육이 양적으로 우수할 뿐아니라, 질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안산평화의집에 LED 센서 등을 설치하는데 후원한 (주)오엠산업 허민호 사장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열명의 그린리더가 성실그린리더상을 수상했다.
김미정 그린스타트 안산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기후보호도시 안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