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생활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통해 세수증대는 물론 고용창출·매립장 사용연한 증대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금성면 해안로에 소재한 하동군생활폐기물처리장 내 재활용선별장을 통해 재활용품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그 결과 생활폐기물처리장은 지난해 425t의 재활용품을 선별해 75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판매수익 5400만원에 비해 40% 늘어난 것이며, 쓰레기처리 비용부담액 5700만원을 감안하면 재활용품 선별 판매로 1억 3200만원의 재정수익을 올린 셈이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품 선별과정에서 하루 10명의 인력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쓰레기처리시설(매립장) 사용연한 증대 등 1석 3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4년 9월 본격 가동한 재활용선별장은 2008년 자력선별기, 페트병?캔압축기, 재활용품 선별대 등 재활용품 자동선별시스템을 보강한 이래 3016t의 재활용품을 선별·판매해 3억 26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려 군 세입으로 조치했다.
재활용선별시설 운영담당자인 홍만억 주무관은 “현재 재활용품 자동선별시설을 격일제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매일 가동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철저한 재활용품 분리배출로 재활용품 반입량을 늘려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군은 각 가정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재활용품 방문수거제 운영, 재활용품 정기수거일 지정 등 쓰레기 수거체계를 지속적인 개선·정비하는 등 자원재활용률 증대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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