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타가 위탁업체가 맡아 본격운영에 들어간 후 당초 우려와는 달리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타는 지난해 12월 1일 전문유통회사인 (주)서원유통이 위탁 운영을 맡아 각종 신선 농수축산물과 식자재 등을 판매에 들어갔다.
그러나 개장 초기 이용 시민의 호기심유발과 함께 일부 인접 영세상인과 재래시장의 이용객 감소로 상권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으나 2개월이 지난 현재 빠르게 정착해 가고 있다는 것. 유통센터는 전통시장과 중소유통업의 상권보호를 위해 생필품 판매비율을 15%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이용고객의 40%는 양산인접 부산지역 거주자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과거에 양산시민이 부산에 가서 물건을 구입해 소비하던 때와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다.
특히 요식업 관계자는 "관내 마땅한 식자재 구입처가 없어 부산 또는 김해까지 가서 구입했는데 이제는 유통센터에서 구입함으로써 시간절약과 지역에 재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통센터는 저렴한 제품공급은 물론 250여 명의 고용인력 창출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총사업비 468억원(국비 50%, 도비 20%, 시비 30%)이 투입된 동면 양산대로 337 신도시 내 3만 801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총면적 1만 2854㎡) 규모로 지어졌다.한편 사업자 전용매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소비자 직판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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