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고입제도 개선 의견조사 결과, 8일 설명회
용인시 고교평준화 도입에 대해, 응답자 중 학부모 64.6%, 교원 66.3% 등 모두 65%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8일 오전 용인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용인시 고입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설명회는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지역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용인 소재 중학교의 교감 및 1~2학년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여하였다.
<용인시 고입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조사>는,
지난 해 12월 16일~20일, 용인시 초6학년과 중1학년의 학부모 전체, 초 중 고 교원 전체, 도 시의원 등 3만 738명 을 대상으로 하였고,
학부모 2만 4천 716명, 교원 5천 991명, 의원 31명
학부모 1만 9천 50명, 교원 5천 400명, 의원 10명 등 총 2만 4천 460명이 응답하였다. 조사 참여율 은 79.6%를 기록했다.
학부모 77.1%, 교원 90.1%, 의원 32.2%
의견조사는 질문지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평준화 도입 필요성, 도입시기, 평준화 도입전 해결과제, 학군설정, 특수지 학교 선정, 배정방법에 대한 이해도 등을 물었다.
<용인시 고입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조사>의 주요 결과는,
전체 응답자의 65%가 ‘고교평준화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학부모는 64.6%, 교원은 66.3%였다.
학부모 행정구별: 기흥구 58.5%, 수지구 77.6%, 처인구 52.8%
교원 학교급별: 초등학교 64.9%, 중학교 72.9%, 고등학교 59.3%
현재의 중 2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4학년도가 81.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11.8%의 2015학년도였다.
전체 응답자 두 명 중 한 명 꼴로 복수학군을 선호했다. 복수학군은 48.0%, 단일학군은 31.1%, 일부지역만 실시는 15.7%로 나타났다.
용인시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교육격차 해소(44.4%)를 꼽았다. 그 다음은 교통여건 개선(22.2%), 교육과정 다양화(20.3%)였다.
학부모들은 ‘학교 지망 순위 작성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통학거리(52.3%)를 가장 먼저 지적했다. 그 다음은 교육프로그램(28.7%), 전통 및 명성(11.1%)이었다.
의견조사 결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관계자는 “고교평준화의 필요성에 65%가 동의, 절반이 넘는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리고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도입과 관련하여 고교입시 제도 개선 지역자문위원회 및 평준화추진협의회를 구성 및 운영하고 있다”며, “용인의 교육가족 및 지역주민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교평준화 도입 여부는 정책 판단, 타당성 조사, 여론조사, 도의회 조례개정안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한다. 이번 의견조사는 정책판단의 한 과정이다. 도입 결정에 소요되는 기간은 보통 1년 1개월~1년 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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