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김철민)는 한 미 FTA발효 등 축산물수입 개방화에 따른 축산물 가격하락과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없애기 위해 축산농가에 “TMR사료배합기”를 공급했다.
TMR사료배합기는 안산시 관내 유휴지에서 재배되는 보리와 화랑유원지 등에서 자생하는 갈대 등의 부존자원을 잘게 부셔 되새김을 하는 동물인 소 등이 먹기 쉽게 하는 장비로 일시적으로 한꺼번에 생산되는 보리, 갈대 등을 사일리지화(비닐을 이용하여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포장하여 발효시킨 사료)하여 농후사료와 각종 미네랄 등을 섞어서 부족한 영양분이 없는 완전사료로 만들어 가축에 공급할 경우 축산물의 육질 개선 효과가 뚜렷해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TMR사료배합기 지원 외 다용도 축산분뇨처리장비 낙농가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3개 사업에 1억 9천만 원을 투입한다.
정점근 생명산업과장은 “축산농가에 TMR사료배합기를 지원하면 한 미 FTA 발효에 따른 축산업 대외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