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찾아가는 문화활동, 첫 나눔공연
  • 박승민
  • 등록 2012-05-01 19:14:00

기사수정
30일 의왕부곡초교서 ‘책읽어주는 오케스트라’ 공연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이 인터넷 카페(cafe.daum.net/gyeonggiactiveart)의 나눔 공연 신청방 첫 손님에게 4월 30일 의왕에서 첫 공연선물을 선사했다.
 
경기도는 올해 초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이라는 카페를 개설하여 공연예술단체들에게는 홍보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는 월별 공연 일정과 단체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올해 3월 15일 부터는 카페에 ‘나눔공연신청방’을 개설하여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힘든 도민들의 사연을 직접 받아서 찾아가는 공연을 선물해 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첫 공연은 의왕시 철도박물관 근처에 있는 의왕 부곡초등학교 이정희 교사가 나눔공연신청방에 처음으로 노크를 하게 되어 성사되었다. 학교가 비록 수도권에 있지만 지역적으로는 사실상 낙후되었고 학생들도 대부분 맞벌이 가정 자녀들로 공연관람에 어려움이 많다는 사연이었다. 신청 교사는 학교행사인 독서한마당에 공연을 하여 되도록 많은 학생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주고 싶다는 희망도 덧붙였다.
 
도는 의왕시에 소재한 공연단체 중 독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하는 공연단체를 신청학교와 연결했다. 공연 당일 약 500여명의 학생들이 동화구연전문가와 함께하는 음악동화인 ‘피터와 늑대’ 등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였다. 학생들은 음악동화가 나올 때는 진지한 태도로 관람했으며, 일명 ‘캉캉’으로 익숙한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의 서곡이 나오자 박수를 치며 박자를 맞추는 등 클래식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도 관계자는 “나눔공연신청방은 시작한지 한 달 여밖에 안되었지만 현재까지 8개의 사연이 올라와 있으며, 앞으로는 더 많은 사연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다각도로 활성화하여 ‘문화로 소통하는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