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올해 4월 무송동 일원 무송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해 극심한 교통체증 해결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무송동 246-1번지 일원 무송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 개선해 교통체증과 사고율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무송교차로는 시도 15호선과 60호선이 만나는 곳으로, 3지 신호교차로가 2개인 기형적 구조로 차량 간 충돌사고가 많고, 출 퇴근시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던 곳이었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2011년 4월부터 1년간 3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차로를 회전교차로 변경 공사를 추진했다.
그 결과 공사 시행 전 13.8km/h의 속도로 이뤄지던 출 퇴근 시간이 27.1km/h 속도로 두배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교차로를 이용하는 인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직원들만 놓고 봤을 때도 2,000여 명 이상이 개선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존 신호교차로에서 발생 가능한 측면충돌 교통사고 위험요소까지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또한 기존 516.7kg/h에서 471.1kg/h로 감소해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전교차로 사업이 관내에서 이뤄진 첫 번째 사업이었는데 예상보다 큰 효과를 거두었다”면서, “시는 회전교차로의 점진적 확대.구축을 위해 추가대상지 18개소를 경기도에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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