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한 결과 산림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구는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2월1일부터 이달 15일까지를 산불방지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주말과 야간에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전력을 기울였다.
독산 정상에 산불감시탑을 운영하고 견달산에는 CCTV를 설치해 24시간 감시했다. 주요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점에 산불감시원 11명을 배치해 화기를 휴대한 채 입산하지 않도록 했다. 또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등산로와 산림 연접지역에 산불방지 홍보용 현수막 60개를 설치했다.
한편, 산불이 발생할 경우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산불전문진화대원 10명을 선발해 대기시키고 소형산불진화기계도 확보했다. 또한 일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하는 등 소방서, 군부대와 공조체계도 구축했다.
구에서 산불 방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동시에 추진한 결과 불장난과 실화로 2건의 산불이 발생되었지만, 조기에 발견해 진화함으로써 수목 피해는 거의 발생되지 않고 지표만 극히 일부 소실되는 미미한 피해에 그쳤다.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한 환경녹지과 송재상 녹지관리팀장은 “산불예방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산림 피해가 없었다.”면서 “이제 두 다리 쭉 펴고 마음 편히 쉴 수 있다”며 고단한 몸을 추슬렀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박진선 ☎ 8075-6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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