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진연)는 지난 19일,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대화동 장터가는 날’을 개최하여 청소년이 부모님과 함께 또는 친구들과 함께 장터에 참여하는 소통마당을 펼쳤다.
이날 대화동 주민센터는 나눔장터 행사에서 직원들이 멘토가 되고 청소년이 멘티가 되는 ‘청소년 1일 멘토링 제도’를 처음 시행하였다.
대화동주민센터에서는 나눔장터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온 물건을 팔다가 잠시 짬을 내어 학교생활, 진학고민 등에 대하여 동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홍보 배너 및 별도의 부스를 설치하는 등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김남준 대화동장은 “나눔장터라는 공개된 장소에서 청소년들이 과연 본인들의 고민에 대한 상담을 요청할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조금이나마 청소년들을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멘토와의 고민상담을 마친 일산대진고 한 학생은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1일 멘토를 만나 ‘공부를 하면서 이성친구를 사귀는 것이 옳은 가’에 대한 고민에 대해 선배의 경험을 전해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오늘은 아주 유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화동 주민센터는 향후 ‘1일 멘토링 제도’를 개선하여 더욱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일산서구 대화동 주민센터(담당자 박영산 ☎ 8075-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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