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이후 기온, 강우량 등의 기상여건이 호전되어 과실 착과 등 초기 생육상황이 평년에 비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과실 주산지 생육상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이전에는 잦은 강우와 저온 일수가 많아 개화시기가 늦어졌으나, 그 이후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어 시설포도의 경우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4월중에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냉해피해에 대비한 예찰 및 관리요령 등을 적극 교육?홍보한 결과, 농가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불청객인 냉해, 우박 등의 자연재해가 없었기 때문이다.
매년 찾아오는 포도 꽃매미도 이른 봄 알집 제거와 초기 공동 방제 등으로 예년에 비해 발생이 적고, 사과 적과용인 카바릴 수화제도 꽃이 완전히 진후 사용한 것도 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5~6월 적과, 봉지씌우기, 병충해방제 등 일련의 농작업 관리가 적기에 이루어져야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의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는 여름같은 봄 날씨가 지속되어 복숭아, 매실, 복분자 등의 잎과 열매를 갉아 먹는 갈색날개매미충의 부화율이 높아 6월 상순에 과원뿐 아니라 인근 야산까지 공동방제를 해줘야 한다.
사과의 경우 가장 인력이 소요되는 봉지 씌우기는 시기가 빠를수록 과실의 착색증진과 동녹 발생 억제 효과가 높으나, 당도가 떨어지므로 꽃이진 후 4주경이 적당하다.
배는 5월 중순경이 양분전환기이므로 적과, 눈따기 등의 작업을 빨리 할 것을 당부하였고, 그 이후에는 웃거름 주기, 관수 등을 중점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문의: 전라북도 친환경유통과 063-280-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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