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청암면 청학동 삼성궁이 드라마 촬영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대하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최참판댁에서 jTBC에서 창사특집 드라마 ‘인수대비’를 촬영한데 이어 이번엔 청학동 삼성궁과 최참판댁에서 지상파 방송사의 대하드라마와 미니시리즈 촬영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23일 하동군에 따르면 최근 KBS 1TV의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제작진이 지난 17일 청학동 삼성궁에서 첫 촬영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드라마 촬영을 이어간다.
오는 8월 25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영 예정인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연출 신창석)은 한반도를 삼키려는 당나라를 몰아내고 삼국을 통일한 신라 태종 무열왕과 문무왕, 김유신의 탁월한 리더십을 신라의 문화유적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대왕의 꿈’은 최수종(김춘추), 최재성(김유신), 최철호(의자왕), 박솔미(선덕여왕), 린아, 배도환 등 인기 탤런트가 대거 출연하는 80부작 대하드라마로써 하동 삼성궁에선 지난 17일 마고성 일원에서 제작진과 아역배우, 엑스트라 등 50여 명이 동원돼 첫 촬영을 했다.
이와함께 지리산 청학동에선 삼성궁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광을 드라마가 종료되는 2013년까지 계속 촬영할 예정이라고 제작진이 밝혔다.
MBC가 오는 7월 25일부터 방영될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 20부작을 드라마 촬영 메카로 떠오른 악양면 최참판댁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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