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산 스마트폰 판매량이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고, 중국은 주요 IT제품의 생산기지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한편 세계 3위 반도체 제조업체인 일본 엘피다가 파산하는 등, 기존 세계 IT시장의 강자들은 부진한 모습이다.
지식경제부와 KOTRA(사장 오영호)는 이러한 세계 IT시장의 판도 변화 속에서 한중 양국이 상호 협력하여 글로벌 IT 시장을 주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 중소 IT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5월30일 중국 최대의 IT 클러스터인 장쑤성 쑤저우 공업원구에서 “한-중 IT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개최한다.
5월30일 오전에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중국 최고의 IT컨설팅 기업인 CCID Consulting이 세계 IT 산업 현황 및 글로벌 주도권에 대하여 설명하고, 이후 SK하이닉스, 중국의 대형 반도체 업체인 Gerad Technology 등 한-중 주요 IT기업이 패널로 참가해 양국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 개최되는 일대일 상담회에는 코미코, 신성이엔지 등 국내 IT기업 14개사와 Tianma Micro-eletronics, NEC-華虹 Electronics, 上海電信 등 중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 분야의 빅바이어들이 참가하여 양국기업간의 협력을 논의한다.
한편,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쑤저우 공업원구는 Fortune지 선정 글로벌 500大 기업중 130 여개사가 입주한 중국의 경제개발구로, 중국 IT산업의 심장부이자 세계 IT산업의 핵심적인 지역이라고 할 수 있어서, 행사개최 지역으로의 상징성을 더 하고 있다.
KOTRA 조은호 IT사업단장은 “최근 한국과 중국은 기술력과 기민한 시장 대응능력을 무기로 글로벌 IT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들이 협력을 강화하여 세계시장을 개척해 나가기 바라며, 동시에 우리 중소 IT기업들의 중국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문의: KOTRA IT사업단 안세은 대리 02-3460-7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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