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도내 최초로 ‘실시간 고객만족도 조사시스템’을 군청 종합민원실에 설치해 6월 한 달간 시험 운영 후,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고객만족도 조사시스템’은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친절도, 신속성, 청렴도, 민원환경 만족도 등 10개 정도의 설문항목에 대해 민원실에 설치된 시스템 단말기에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입력토록 해 누구나 부담 없이 설문에 응답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군에서는 종전에 전화나 설문지 방식으로 진행되던 고객만족도 조사가 민원인의 응답기피, 민원처리와 설문조사 시간의 차이로 인한 부정확한 답변 등 정확한 고객만족도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실시간 고객만족도 조사시스템’을 통해 민원인이 직접 현장에서 질문에 답변함으로써 정확도가 높아지고 빠른 정보수집과 분석이 가능해져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시스템 운영이 본격화되면 접수된 민원인의 불편불만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수집된 자료를 월별로 분석·집계하여 직원들에게 공개해 직원들 스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고객만족도 조사시스템을 통해 조사에 참여하면 할수록 군의 민원서비스가 점점 좋아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은 김석환 군수 취임 후, 종전의 민원실을 종합민원실로 격상시키고, 노약자·장애딘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창구’ 운영, 민원안내제 시행, 민원수수료 카드수납, 여권발급 예고제, 민원실 양면모니터 도입 등 각종 민원서비스 시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군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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