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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안전문화’ 정착 나서
  • jihee01
  • 등록 2012-05-30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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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교체비용, 수리비, 유지보수비 등을 절약하며, 연료 소비도 10%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교통사고의 발생률을 줄여 안전한 ‘운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녹색운전운동’ 정착을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시는 친환경 경제운전(에코드라이브)의 10가지 방법을 안내하고, 자동차 운전습관 교정을 통한 운전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에너지 소비를 10% 줄일 수 있는 것은 1인당 연간 36만원 정도의 절약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 연비 10% 향상, 연료 182L 절감, 1인당 36만원 절약 효과 (연간 20,000km 주행, 연비10km/L, 1L당 2,000원 기준)
▷ 온실가스 10% 감축, 소나무 84그루 심는 효과로 온난화 대응
▷ 교통사고 발생 40% 감소, 교통사고 비용 5조6천억 감소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에너지 고갈 위기를 극복하고, 비용 절감도 되는 친환경 경제운전(Eco-Drive)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① 빠르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경제속도 준수하기

- 승용차는 경제속도인 시속 60~80km로 주행할 때 연비 최적화
- 60km/h시 20.4km/L → 120km/h 15.1km/L, 연비 25% 저하(경기공업대학,‘10.11)

② 3급(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하지 않기

- 출발할 때 처음 5초동안 시속 20km/h까지 천천히 가속
- 급출발을 10번 하면 100cc의 연료 낭비
- 급가속하면 연료소모 30% 이상, 오염물질 50% 이상 증가

③ 불필요한 공회전은 이제 그만!

- 시동 후 워밍업은 최소, 공회전 10분 줄이면 168cc의 연료 절약
- 장시간 대기 중이거나 짐을 싣고 내릴 때는 엔진을 끄는 습관이 중요

※ 수도권 도심도로 24곳 주행시간의 1/4이 공회전 시간(자동차시민연합, ‘10.5~9)

④ 정차 시, 신호대기시 기어는 중립으로

- 중립모드(N)으로 전환하면 구동모드(D)에서보다 연료소비 30% 이상 절감
- 중립모드에서 10분간 121cc 연료 소모, 구동모드는 161cc 연료 소모

⑤ 주행 중, 에어컨 사용 줄이기

- 오르막길이나 체증이 심한 시내 주행 시에는 에어컨 작동이 엔진에 부담되므로 가능한 한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음
- 에어컨 사용시에는 오토모드 보다는 실내 온도를 최대한 빨리 낮춘 후 On/Off 반복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 에어컨 단계별 작동시 : 1단계마다 오염물질은 1km당 평균 0.08g(11.8%) 증가하고, 연료 소비효율은 평균 4.9% 감소함

⑥ 자동차를 가볍게! 트렁크 비우기

- 불필요한 짐 10kg을 싣고 하루 50km를 주행하면 80cc의 연료가 낭비됨
- 적재 중량이 증가 할수록 연료소비가 증가하여 연비는 저하되고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⑦ 정보운전의 생활화 하기

- 인터넷, 교통방송, 라디오,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한 최적경로 정보운전 생활화
- 정체운전을 피해 운전했을 때의 효과(교통환경연구소, ‘10.2)

⇒ 정체시간 운전 : 주행거리 10km 시속 5km로 2시간 운행한 경우 3.6ℓ 연료소비
⇒ 정체시간 외 운전 : 주행거리 10km 시속 20km로 30분 운행한 경우 1.6ℓ 연료소비

⑧ 언덕길에서는 관성운전

- 언덕길 진입 전에 차량속도를 높이고 언덕길 진입 시 탄력주행 하는 것이 정속 주행하여 통과하는 것에 비해 연료 소비가 적고 빠르게 통과할 수 있음
- 내리막길에서는 자동차의 연료 차단기능(Fuel cut)을 활용하여 관성운전하면 약 20%의 연료가 절감되며 오염물질이 감소됨
※ 연료차단기능(Fuel cut)은 대부분의 자동차에 내장되어 있으며, 일정 엔진회전수(rpm) 이상에서 가속페달로부터 발을 뗄 경우 연료가 더 이상 공급되지 않음

⑨ 한 달에 한번 자동차를 점검, 정비하는 센스!

- 1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과 에어클리너 점검
- 엔진오일 등 배출가스 관련 부품은 교환주기를 준수
- 타이어는 사용 후 3개월이 지날 때마다 연비 1% 악화

⑩ 유사연료, 무인증 첨가제 사용하지 않기

- 유사연료를 사용할 경우 차량에 무리를 주고 환경에도 나쁜 영향을 미침
- 불량휘발유를 사용시 정상휘발유 사용시보다 CO, HC, NOx의 오염물질 총량은 16.3% 증가, 연비는 7.4% 감소

서울시는 경제속도(60~80km/h) 준수, 급출발·급가속·급제동 하지 않고, 불필요한 공회전 하지 않는 등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전한 운전습관을 형성하는 '친환경 경제운전 문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5,570명의 시내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진행하였고, 2014년까지 전체 운전자 16,600명에 대한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도전! 김여사 탈출기’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어르신, 어린이 등에 대한 친환경·경제운전 및 안전교육을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 ‘도전! 김여사 탈출기’ 프로그램 >

행사개요

- 현대 자동차 주최로 서울시에서 후원하는 행사
- 1회 30명씩 교통안전센터(경북 상주시 소재)에서 총 5회 150명 여성운전자들에게 친환경 경제운전 체험 교육 실시
(‘다음’ 홈페이지와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홈페이지에서 접수중 )

정흥순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친환경 경제운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우리 모두의 미래” 라며 “친환경·경제운전 습관 정착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위기와 고유가 시대에 대처 할 수 있는 대안인 에코드라이브(Eco-Drive)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 김태혁 02-2115-7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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