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테마촌, 휴양림 등 80% 예약마감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휴가 성수기를 대비한 해남 주요 관광지 숙박 예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땅끝오토캠핑카와 땅끝황토나라테마촌, 가학산 휴양림 등 비교적 저렴한 공공시설은 이미 7월과 8월 주말과 휴일 예약이 80% 이상 마감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해변에서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카는 여름 휴가철 예약전화가 5월초부터 이어져 현재 2달 전 예약이 가능한 8월초 예약이 마감되었다. 아직 평일 예약은 가능하지만 주말과 휴일은 100% 예약이 완료되었다.
이와 함께 송호해변에 인접해 있는 땅끝황토나라테마촌도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테마촌은 오는 8월 중순까지 주말과 휴일 80%가 예약되었으며, 평일도 50% 가량 예약이 마감됐다.
해남의 유일한 휴양림인 가학산도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 예약은 90% 이상 완료되었으며, 7월과 8월 2달간 휴일예약은 60%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캠핑카와 테마촌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개장한 지 얼마 안 된 최신식 시설로 깨끗한데다 군에서 직영하면서 숙박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 주변에 땅끝송호해변과 땅끝마을이 있어 해수욕과 함께 주변관광이 편리한 것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가학산 휴양림도 올 봄 문화휴양관을 새롭게 개관하고 기존의 숙박동도 지난 2010년 자연친화적인 황토벽돌집으로 리모델링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와 서울 쪽에서 예약문의가 많다”면서, “휴가철 이용을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오토캠핑카는 모두 9동으로 7월과 8월 주말 10만원, 평일 8만원이며, 테마촌은 16실로 주말 5만원, 평일 4만원, 가학산휴양림은 18동으로 5만원에서 15만원까지 숙소크기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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